25일 포스텍, KAIST, 숭실대 교수 초청 간담회“SW 국산화를 통한 무기체계 경쟁력 제고방안 논의”
  • 방사청이 美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까.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하나 민군 공동의 연구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26일 “지난 2011년 11월 10일 소프트웨어 업체 CEO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무기체계 SW 국산화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학계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방사청 간담회 참석자는 포항공대 강교철 교수와 숭실대 이남용 교수, KAIST 배두환 교수다.

    방사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행제어, 엔진제어, 전자전, 유도무기, 고기능레이더 등의 SW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절충교역정책과 연구개발정책의 활용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SW 국산화 중점 대상을 선정해 집중 개발할 것, 선진국처럼 민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 것, 독자 무기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SW 아키텍쳐 전문가 등을 중점 양성할 것 등이 간담회 참석자들이 제기한 주요 사항”이라고 전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지적한 민군공동연구개발 조직 중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다.

    방사청은 “앞으로 간담회에서 논의한 결과와 관련 업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