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 차량, SOS 버튼만으로 23일부터 마일리지 특약 가입 도난방지·긴급상황통보 기능 13%… 주행거리 13% 등 할인 자동차·통신·금융 결합… 고객에 색다른 편의와 혜택 제공

  • 현대·기아차가 현대해상과 제휴를 맺고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17일 현대해상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버튼만 누르면 편리하게 최대 26%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블루링크·UVO(유보) 마일리지보험’ 서비스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블루링크·유보 장착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진촬영 등 번거롭던 마일리지 확인과정을 룸미러에 있는 SOS 버튼만 누르면 원격으로 처리해준다.

    블루링크는 현대차, 유보는 기아차에 적용된 최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기능은 물론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의 긴급 상황 및 사고 자동통보 ▲차량원격진단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원격시동 ▲원격 실내 온도조절 등의 기능을 갖췄다.

    현대·기아차는 블루링크와 유보의 특징을 살려 현대해상을 통해 ‘블루링크·유보 마일리지보험’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블루링크·유보 마일리지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도난방지 및 긴급 상황 통보 기능에 대해 가입할 때 보험료 약 13%를 우선 할인 받게 된다.

    이후 계약 만기 시 주행거리에 따라 약 6~13%의 보험료를 더 할인 받는 등 최대 26%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사고 예방기능 및 사고 시 신속한 피해자 구호 등에 따른 손해 절감 기능(차량진단 및 사고통보장치 장착 특약 3%할인) ▲차량도난방지기능(약 10% 할인) ▲연간 주행 마일리지 측정 기능(연간 주행거리 7,000km 이내 시 약 6~13%)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주행거리가 3,000km 미만인 고객의 경우 선 할인 13%에 주행거리 할인 13%를 더해 최대 26%를 할인 받을 수 있다.

    3,000~7,000km인 고객은 주행거리에 따라 선 할인 13%에 주행거리 할인 약 6~12%를 더해 약 19%~25%의 보험료 할인을 받게 된다.

    주행거리 7,000km가 넘는 고객도 블루링크·유보 장착만으로 약 13%의 보험료를 선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해상과 ‘블루링크·유보 마일리지보험’을 계약한 후 계약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에 SOS버튼을 눌러 현대차 블루링크센터·기아차 유보센터에 마일리지보험을 위한 원격점검을 요청하면 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블루링크·유버 마일리지보험은 현대·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특성을 살리고 자동차와 통신, 금융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편의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사 및 금융사들과의 제휴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