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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계철)는 KBS·방문진 이사후보자 지원접수를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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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부터 7월 12일 오후 6시까지 2주간 이사 후보자 지원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KBS 이사에 97명, 방문진 이사에 54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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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사회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은 방문진 3명, KBS 4명의 이사진을 공개적으로 추천했다. 이들 7명은 세 가지 원칙은 공통적으로 약속했다.
첫째, 방문진과 KBS 임명 시, 공영방송 이사직을 정치적 입지 확대를 위하여 활용하지 않는다.
둘째, 이사 활동 시 조사연구비로 지급되는 금액은 철저히 조사연구비로 사용하여, 그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필요하면 공동으로 방송개혁연구소를 설립하여 효과적으로 자료수집비를 사용하겠다.
셋째, 이사 임명 전후, 자신의 활동계획을 공개하여, 임기 3년 간, 애국시민들 앞에서 활동 내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수시로 검증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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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이 추천한 방문진과 KBS 이사 지원자 명단
방문진 이사진 후보 신청자
고영주(법조계):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변호사
김광옥(언론학계): 현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
변희재(뉴미디어): 현 주간미디어워치 발행인,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KBS 이사진 후보 신청자복거일 (문화계): 소설가
서경석 (시민사회계):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윤명식 (방송계) : 전 KBS 재팬 사장
조동근 (학계) :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향후 방통위는 접수된 응모자를 대상으로 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하고, 전체 상임위원간 협의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현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KBS:8월 31일, 방문진:8월 8일) 전까지 새로운 임원진을 임명(KBS이사는 임명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