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15만 명 찾아 2011년보다 25% 증가…10년 간 80만 명 관람12년 만에 한국서 열린 타미야 아시안컵대회, 소낙스 ‘버블 세차쇼’ 등 인기
  •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자동차 애프터마켓-튜닝 전시회인 ‘2012 서울오토살롱 서울오토서비스’가 막을 내렸다.

    서울오토살롱은 2003년 4월 처음 열린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관람객 수는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15만 명. 지난 10년 동안 누적 관람객 수는 80만 명을 돌파했다.

  • 올해 전시 규모는 1만4,733㎡, 참가 업체는 200여 개였다. 60개 사가 160건의 구매상담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조직위 측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전시회에는 특별한 행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타미야 RC카 아시안컵’은 주니어 스톡 클래스(Jr. Stock class), 슈퍼 스톡 클래스(Super Stock class), FF-03 클래스, F-1 클래스, M-Chassis 클래스, 4WD-GT 클래스 등 6개 종목에 해외 선수 70여 명, 국내 선수 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 이중 슈퍼 스톡 클래스, FF-03 클래스, F-1 클래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자동차 관리전문 업체로 유명한 ‘소낙스’, ‘맥과이어스’는 올해 처음 참가해 ‘레이싱 걸 거품 세차쇼’를 열어 관람객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 토요타가 새로 내놓은 대중용 스포츠카 ‘86’과 한국GM의 머슬카 ‘콜벳’도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자동차 보험사들도 참여한 ‘블랙박스 특별관’, 틴팅 시공 경연대회인 ‘틴트오프코리아 페스티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도 열려 관람객 층이 다양했다.

    서울오토살롱 조직위 박민영 차장은 앞으로 단순 박람회가 아닌 실제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튜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를 연지 벌써 10년이 됐다. 앞으로도 튜닝 문화의 보편화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발전을 위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 요령, 구매 상담회 등을 확대, 보다 내실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가겠다.”

    다음번 서울오토살롱은 2013년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오토서비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