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기술과 3D콘텐츠 등… 첨단 IT기술 활용 첫 사례다국어콘텐츠로 스토리텔링… 새로운 문화역사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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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문화재청은 23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스마트한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관광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문화재 안내서비스인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은 오는 24일 출시된다.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은 지도, 사진, 설명자료 등 1,634개의 덕수궁 관련 안내 자료를 증강현실기술과 3D콘텐츠 등 첨단 IT기술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및 국외 관광객들이 보다 흥미롭고 알차게 덕수궁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KT와 문화재청은 이 서비스를 위해 덕수궁과 정동의 130개 관심 문화재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관리플랫폼 및 덕수궁 내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했다.

    ‘덕수궁 나들이’ 메뉴를 구동하면 문화해설사 캐릭터가 등장해 덕수궁과 정동 문화재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설명해준다.

    3D콘텐츠로 제작된 덕수궁 문화재들을 직접 터치하며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로 덕수궁 내 해당 문화재를 찾아가는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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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를 겪기 전의 중화전(中和殿), 지금은 없어진 돈덕전(惇德殿) 등 훼손 또는 소멸한 덕수궁 건물 13동을 전문가 고증을 거쳐 3D이미지로 재현했다.

    이밖에도 덕수궁과 정동 주위의 숙박, 음식, 교통 등 주변관광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와 수화 동영상을 지원해 국내외 관광객들뿐 아니라 청각장애인에게도 유용하다.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에도 모두 이용 가능하다.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은 3D콘텐츠와 증강현실 등 첨단 IT기술이 총 동원된 서비스다.
    앞으로도 IT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다 더 스마트한 문화관광산업을 만들기 위해 KT가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
       - 김홍진 사장(KT G&E부문)


    문화재청은 안내서비스 앱을 덕수궁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왕릉 등으로 지속 확대해 국민들이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