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면적의 202배가 늘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국토면적은 여의도의 202.4배 만큼 늘어났다.
    도로 및 법인 소유 토지도 늘었지만, 농지와 개인 소유 토지는 줄어들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북, 가장 좁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였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토지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필수 자료인 ‘13년 지적통계연보를 8일 발간했다.  1970년 이래 44번째 발간 되는 지적통계연보이다.

    국토 면적은 전년 발표한 100,148㎢(‘11년 말 기준)에서 여의도 면적의 14배인 40㎢ 가 증가한 100,188㎢(’12년 말 기준)이다. 이는 10년전 국토에 비해 여의도의 202.4배인 587㎢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국토면적이 늘어난 것은 농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간척지 신규등록(여의도 14배, 11.1㎢)이 가장 컸다. 이어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8.1㎢)이 뒤를 이었다. 공유수면 매립, 미등록 토지등록, 토지대장 복구 등에 의한 공부 등록도 이루어졌다.

    17개 시도 중 경북은 국토의 19%(19,028.8㎢)를 차지해서 가장 가장 넓었으며, 세종특별자치시는 국토의 0.5%인 464.8㎢로 가장 좁았다.

    시군구 중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1,819.7㎢), 인제군(1,620.4㎢), 경상북도 안동시(1,521.9㎢) 순이며 가장 작은 지역은 부산광역시 중구(2.8㎢)이다.

    지난해 발생한 가장 큰 국토의 행정구역 변화는 ‘12년 7월1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때문에 발생했다.

    총면적 464.8㎢인 세종시는 연기군(361.4㎢) 전부와 공주시(76.1㎢) 및 청원군(27.3㎢)의 일부가 포함됐다.

    자세한 지적통계연보는 국토부(www.molit.go.kr) 통계정보, 통계청 e-나라지표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