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장 노리고 가족 명의로 사들여전·현 임직원 7명 주식 3,000여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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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임직원들이,
원전 부품 검증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일으킨,
민간검증업체 <새한티이피>의 주식을 다량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전기술> 이모(57) 부장은,
부인 명의로 <새한티이피> 주식,
[3,000여주]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한전기술> 간부 출신이,
1990년대 새한티이피 설립 당시에,
대주주로 참여하거나 대표이사, 부사장 등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한전기술> 현직 직원들이,
<새한티이피>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이 부장을 포함해 <한전기술> 전·현 임직원 7명이,
같은 사유로 본인이나 가족명의를 빌려,
<새한티이피> 주식 1~2%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장은 <새한티이피> 설립 당시,
향후 이 회사 주식이 상장될 것을 노리고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이들 중 대다수는 <한전기술> 현직 직원들이다."직원들의 민간기업 주식 보유 자체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한을 두는 인사상 규정은 없다."
- 한전기술 관계자
<새한티이피>는 2010년 기준으로 총 주식 수가 17만7천500여주이며,
자본금은 8억8천750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