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매매가, 치솟는 전셋값
  •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일
    2013년 상반기 아파트 시장을 정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올 상반기 매매가변동률은
    서울 -0.18%
    신도시-0.35%
    경기 -0.39%
    인천 -0.35%
    수도권 -0.27% 
    지방은 0.11%
    전국 -0.17%로 지방을 제외한 모든 지방이 하락세를 보였다.


  • ▲ 자료 출처
    ▲ 자료 출처 <닥터아파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됐던 서울은
    2월 들어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늘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매물 감소와 매수 문의 증가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4월까지 이어졌지만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차가 커져 다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제외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아파트값 약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대부분의 지역이 마이너스변동률을 보이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4.1부동산대책]은 서울 강남권 일부지역에만 영향을 미쳤고
    수도권 전반적으로는 효과가 미미했다.

    한편 매매시장 침체 속에서도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도 있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광교신도시]로 2.55%가 올랐다.
    작년 12월 신규입주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약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이
    입주물량 정리 후 상항 재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매매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이 1.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0.49%, 충남 0.19%, 광주 0.14%, 대전 0.12%의 변동률을 보였다.

    한편, 올 상반기 전셋값변동률은
    서울 1.20%,
    신도시 1.50%,
    경기 0.94%,
    인천 0.66%,
    수도권 1.12%,
    지방 0.42%,
    전국 0.91%로 모든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 ▲ 자료 출처
    ▲ 자료 출처 <닥터아파트>



     
    전반적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전세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도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교신도시]다.
    매매가와 더불어 전셋값도 가장 많이 오른 광교신도시는 11.36%의 전셋값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 이유는 매매와 마찬가지로 입주초기에 저렴하게 나왔던 물건들이 정리된 후
    가격이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지방은 매매시장과 더불어 전세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비교해 상승폭은 작았지만 전세물건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8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 1.14%, 충남 0.62%, 대구 0.49%, 강원 0.19%, 부산 0.0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