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절전포인트제 도입
  • ▲ 에너지시민연대 회원들과 시민활동가들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에어컨 모형을 들고 올여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사와는 무관. 사진=연합뉴스
    ▲ 에너지시민연대 회원들과 시민활동가들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에어컨 모형을 들고 올여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사와는 무관. 사진=연합뉴스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전기를 아껴 쓰는 가정에,

전기료를 대폭 깎아주는 맞춤형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바로 [여름철 절전포인트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을 때 과거보다 전기를 아껴 쓰면,
줄어든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거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절전포인트제]는 아파트를 포함하여 주거용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8, 9월분 전기 사용량을 대상으로,

고객이 기준 사용량(최근 3년간 해당 월의 평균 사용량)보다
올해 사용량을 20퍼센트 이상 줄이면 실적에 따라 전기요금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것이다.

기준 사용량 대비 ▲20% 이상~30% 미만 줄일 경우 해당 월 전기요금의 5%,
▲30%이상 줄일 경우 해당 월 전기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쌓아주며,
적립한 포인트(포인트당 1원)는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절전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7월 24일까지 한전고객센터와,
한전사이버지점, 또는 해당 지역 한전지사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