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은행 주담대 4.29%, 0.06%p 상승기준금리 인하 종료 인식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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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4.3%에 육박했다.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됐다는 인식이 굳어지면서 지표 역할을 하는 은행채 금리 변동이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의 ‘2026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오른 4.29%로 집계됐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3.98%)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올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99%에서 4.06%로 오르면서 지난해 2월(4.09%)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3.78%) 이후 4개월째 올랐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4.5%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올랐다. 이 또한 지난해 10월(4.24%)부터 넉 달째 오른 것이다.

    반면 신용대출금리는 5.87%에서 5.55%로 0.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9월(5.31%) 이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한은은 일부 은행들이 대출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줄이면서 대출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15%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1월(4.10%) 이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기업 대출은 0.01%포인트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0.03%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권에서는 예금 금리는 상호저축 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02%포인트 하락, 대출금리가 0.22%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예금금리가 0.04%포인트, 대출금리가 0.06%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0.06%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가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0.07%포인트, 0.15%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