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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를 맞은 자동차애프터마켓 전시회
[서울오토살롱]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문을 열었다.
자동차서비스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이미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눈길을 끄는 부스는
단연 개성 넘치는 [튜닝카]를 선보인 회사들이다.
존재감만으로 발길을 잡는 튜닝카 앞은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느라 바쁜 관람객들로 붐벼
지나다니기도 어려웠다."작년에 차를 샀는데 운전하다 보니까
튜닝에 관심이 생겨 오늘 왔다.사진으로만 보던 튜닝카들을 실제로 보니
오기 전보다 더 관심이 가고
조금씩이라도 튜닝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박동준(34, 서울)씨"튜닝이라고 하면 차 겉모양만 바꾸는 건 줄 알았는데
실내까지 섬세하게 바꿀 수 있는지 몰랐다.수전사란 걸 오늘 처음 알았는데 내 차에도 해보고 싶다"
-김미연(28, 인천)씨 -
"차를 무척 좋아해서 이런 전시가 있으면 종종 온다.
올해는 튜닝회사보단 블랙박스회사가 더 많은 것 같아 아쉽지만,
튜닝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오길 잘한 것 같다"
-한창석(31, 서울)씨이번 전시회에서 튜닝품목을 선보인 <아리엘코퍼레이션>은
바이퍼원격시동기, 틴팅필름 등을 선보였다.
실내·외 수전사 전문업체 <우드스터프>는 우드그레인으로
수전사한 차량을 전시했다.
또 <광명애드컴>은 타이어 프린터,
<디티이시스템스>는 파워박스와 페달박스를 출품했다.
<오픈앤와이즈>와 <와이앤이엠티>는
스마트 자동차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
올해 서울오토살롱에서는
[블랙박스] 업체들도 신제품을 들고 나와 관람객을 유혹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피타소프트>는 [블랙뷰 와이파이 2채널 DR550GW]를 소개했다.
차량 전방과 후방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PIP 기능을 제공하며
내장 와이파이와 블랙뷰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윤정환 피타소프트 과장의 설명이다.
"올해 첫 참가했다. 첫날이라 그런지 기대만큼 관람객이 몰리고 있지 않지만,
제품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이 늘고 있고
신제품의 성능이 우수해 전시기간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호 아이트로닉스 팀장 역시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ITB 2000HD] 등 주력 상품을 들고 나왔다.
지난해에도 참가해 성과를 얻었으니
올해는 더 기대가 크다.
특히 블랙박스 특별관까지 마련돼 고객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리버브>,
<아톰리얼블랙박스>,
<에이치디비정보통신>,
<위니테크놀러지>,
<이미지넥스트>,
<조우텍>,
<카네비컴> 등이 전시에 참가했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서울메쎄> 관계자(박민영 차장)의 말이다."[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관련 시장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 기여 해왔다.
올해도 다양한 품목의 업체들이 참여해
관계자를 위한
[ 업계 기술 흐름]과
[정보 교류],
[일반인 체험행사]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한편 올해는 [소낙스 버블세차쇼],
[튜닝타 페스티벌],
[드레스업 튜닝 특별관],
[클래식&머슬카 특별관],
[스피라 파이널랩 챔피언쉽]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