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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이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손을 잡았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핵융합 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 활성화 위해
오는 12일 중국 창사(長沙)에서
[제1차 한·중 핵융합 협력 공동조정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한다.
공동위에서 양국 대표단은
△핵융합 연구개발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기술정보, 데이터 및 장비 교류 활성화
△공동회의 및 전문가 워크숍 개최를 통한
인력교류 확대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특히, 양국이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한국 <KSTAR>]와
[중국 <EAST>]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서도
기술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첫 공동위를 통해
향후 협력채널 정례화를 위한 각 정부의 과장급 책임조정관을 지정하고,
매년 교대로 공동위를 개최키로 했다.우리나라와 더불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보유한 중국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매우 적극적인 국가다.차세대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동북아시아의 핵융합 동반성장국으로
함께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수석대표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
[핵융합]
2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융합반응을 일으켜
반응 전보다 무거운 원자핵이 생성되는 현상이다.
핵융합 과정에서 에너지가 발생한다.[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과학적․공학적 실증을 위해 한국, EU, 일본,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가
공동으로 개발․건설하는 핵융합 실험로다.[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1995부터 2007년까지 국내 기술로 건설한,
국가 핵융합연구소가 운영하는 초전도 자석 핵융합 연구장치다.[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
중국 플라즈마 물리연구소가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초전도 핵융합연구시설이다.
KSTAR의 90% 규모 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