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밀려 추락
  • ▲ 애플의 아이패드.ⓒ애플
    ▲ 애플의 아이패드.ⓒ애플

     

     

    <애플 아이패드>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운영체제별 판매량 조사결과,
    안드로이드 67%,
    애플 아이패드가 28.3%,
    윈도 4.5%,
    블랙베리 0.2%를 기록했다.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이 30%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4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출시 초기 연간 기준 79.2%를 기록했던 아이패드는
    2011년 52.7%로 하락,
    지난해 38.4%로 줄며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SA는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가 늘면서
    아이패드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상표도 없이 판매되는
    일명 '화이트박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분기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전년동기 51.4%에서 67%로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전체 테블릿 시장은 출하량은 5,17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43.2%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