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 등 수익 저하 영향2분기 순이익은 1분기보다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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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2013년 상반기 순이익이1조363억 원을 기록했다고31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1조4,595억원)대비 29% 감소한 액수다.2분기 순이익은5,553억 원을 기록,1분기의 4,809억 원보다15.5% 증가했다.다만전년 동기(6,318억 원)보다는12.1% 감소했다.◇ <신한은행>, 1분기보다 6.8% ↑계열사별 살펴보면<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6,989억원으로전년 동기 1조508억원 대비3,519억원(33.5%) 감소했다.2분기 순이익은1분기 3,379억원 대비231억원(6.8%) 증가한3,610억원이다.전년 동기(3,909억원)보다는7.7% 감소했다.신한은행의상반기 순이익이 급감한 원인은마진 하락 영향으로상반기 이자이익이전년 동기보다 2,676억원(11.0%) 감소했고,수수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비이자이익이전년 동기보다 1,138억원(20.7%) 줄었기 때문이다.상반기 비이자부문은수수료이익이전년 동기 대비 420억원(9.9%) 감소했고,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외환매매 및 파생관련 이익이707억원(67.8%) 급감했다.신한은행의 상반기 대손비용은3,820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52억원(1.4%) 증가했다.대손비용율은 0.45%로전년 상반기 0.46% 대비소폭 개선됐다.특히 2분기 대손비용은 1,352억원으로1분기보다 1,116억원(45.2%) 감소했다.◇ 수수료 내리고, 무이자 할부 끝나니신한카드 수익 내려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3,744억원으로전년 동기 4,313억원 대비13.2% 감소했다.2분기 순이익은일회성 이익 영향으로1분기 1,606억원 대비33.1% 증가한2,138억원이다.전년 동기(2,447억원)보다는12.6% 감소한 수치다.상반기 매출 증가에도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무이자할부영업 중단의 영향으로신한카드의 수수료 수익은전년 동기 대비 396억원 감소했다.상반기 매출액은66조9천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8,299억원(1.2%) 증가했으나,전년 동기 대비신용카드 수익은 157억원(0.8%),할부금융수익은 60억원(11.1%) 감소했다.반면,조달규모 축소와금융비용율 감축 영향으로상반기 지급이자는전년 동기 대비 388억원(12.1%) 감소했다.◇ 금융지주, 대손비용 줄고 이자이익 소폭 늘어...[불행 중 다행]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566억원으로전년 동기 333억원 대비233억원 (70.2%) 증가했다.2분기 순이익은1분기 471억원 대비375억원(79.7%) 감소한96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순이익은 95억원이었다.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610억원으로전년 동기 1,341억원 대비54.5% 감소했고,2분기 중 순이익은1분기 403억원 대비48.7% 감소한207억원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681억원)보다는 69.7% 줄어든 것이다.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244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108억원(80.0%) 증가했고,2분기 중 순이익은전 분기 대비22억원(17.1%) 감소한111억원을 기록했다.신한금융지주의2분기 대손비용은전분기 대비1,352억원(35.0%) 감소했다.2분기 이자이익도전분기 대비395억원(2.5%) 증가해그룹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용어 설명]대손비용(bad debts)대손상각, 대손손실, 대손금이라고도 한다.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등의 매출채권 및기타의 대여금 등채권의 일부 또는 전부를 회수할 수 없게 됐을 때이를 영업비용으로 처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