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수주 과정서 회삿돈 유용... 회계장부·하드디스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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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4대강 사업 당시 설계용역을 수주했던
설계·감리업체 <유신>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유신> 사무실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유신>이 4대강 공구 설계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유신은>
<삼성물산>의 [낙동강 달성보]
<현대건설>의 [한강 강천보] 등
설계를 수주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
<유신>·<도화엔지니어링> 등 설계업체와
대형 건설사 등 25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두 업체를 포함한 하도급 업체들이
비자금을 실제로 조성했는지와
그 돈의 용처는 무엇인지 등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