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8-28 17:09 | 수정 2013-08-29 07:10
▲ 한국금융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높여 예상했다.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완만하나마
상반기보단 나아진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6%에서 2.8%로
0.2% 포인트 높였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 5월
2.8%에서 2.6%로 낮춘 후
3개월여 만에
원상 복귀한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을
상반기 1.9%, 하반기 3.7%의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분기마다
1% 안팎의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했다.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따른
건설투자 확대와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등을 반영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잠재성장률 3.6~3.7%를
어전히 밑돈다는 점에서
올해 성장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하반기 경제의 주요 위험 요소로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중국 경기 둔화,
세입결손 우려,
자영업자 부채 부실 가능성을
지목했다.
금융연구원은
소비지출 증가율 전망치를
2.5%에서 2.3%로,
이 가운데
민간 소비 증가율을
2.0%에서 1.9%로
각각 낮췄다.
반면
설비투자 증가율이
상반기 -8.5%에서
하반기 13.9%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하반기 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흑자 예상규모는
기존의 383억달러에서 546억달러로,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5.1%에서 5.4%로 늘렸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관측했다.
시중금리의 가늠자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하반기 3.0%,
연평균 2.8%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평균 달러당 1,132원,
연평균 1,118원으로
전망했다.
“정책금리 인하 시기는 끝난 것 같고,
앞으로는
금리 인상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정책 방향을 전환할 때
시장의 불안심리를 줄이도록
당국과 민간의 인식 차이를
좁혀야 한다
다만,
세수 부족으로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재정 여건 변화를 반영해
올해 재정운용 방안을 조속히 수정하고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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