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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프라이팬의 가격과 품질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국내외 브랜드 복합형 그릴 11종의
기능과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가격이 가장 싼 국산 브랜드 [비케이월드] 제품(WDG-1050,4만800원)은
코팅 내구성도 뛰어나고, 불판 온도 차이도 KS 기준에 부합했다.코팅 내구성을 기준으로 하면 동양매직(HPT-800F)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비케이월드 제품보다 4배 정도 비싼 수입브랜드
테팔 제품(TG603051,14만2,900원)은
코팅 내구성은 비슷했지만
불판 온도차가 5∼16도로 다소 큰 편으로 나타났다.불판의 온도는 중앙부와 주변 4개 지점의 온도 차가
20℃ 이하여야 KS기준에 만족한다.온도 차가 가장 많이 나는 제품은 디오텍(HTGP-77000)으로
평균 온도 차가 최대 33℃로 KS기준을 넘어섰다.
안전 인증서에 온도 퓨즈도 부착하지 않았다.[내마모성] 부분에서는 4개 제품이 KS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KS는 반복 마찰을 가할 경우 3천회 이상까지 견디도록 정하고 있다.실험결과 대원(DWP-350),
리홈쿠첸(LHG-100B),
쿠쿠전자(CG-251) 제품은
마찰을 1천 회 정도 밖에 견디지 못했다.
해마루(SQ-230PG)는 2천 회 미만에서 불판 코팅이 벗겨졌다.소비자원은 기술표준원에 전기용품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을 통보하고
업체에 개선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다음은 조사를 실시한 11개 제품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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