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호] 선물세트 최저가-최고가 298% 차이“온라인 쇼핑몰서 구매시 가격비교 필수”
  • ▲ 추석선물세트 가격이 유통업체마다 최대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파는 장면이다.
    ▲ 추석선물세트 가격이 유통업체마다 최대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파는 장면이다.


    같은 추석선물세트가 유통업체마다 다른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4배까지 차이가 나는 제품들도 있을 정도로
    [부르는 게 값]이 된 일부 선물세트도 있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16개 백화점과 대형마트,
    오픈마켓, 독립 인터넷쇼핑몰의 추석선물세트 30종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제품의 선물세트 가격이 18∼293% 차이가 났다고 10일 밝혔다.

    배송비 등의 추가 비용을 제외한 순수 제품 가격만을 비교한 결과다.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난 제품은 [LG 3호].
    최저 가격에 비해 최고 가격이 298%나 높았다.

    11번가(9천원)가 가장 싸게 판매했고,
    인터파크(3만5천360원)가 가장 비싼 가격을 받았다.
    26,360원 정도 차이가 났다.

    이 선물세트는 리엔 자윤비책 샴푸 200㎖,
    자윤비책 컨디셔너 200㎖,
    온더바디 퍼퓸 바디워시 180g,
    퍼퓸비누 85g,
    죽염 영지고 치약 95g×4,
    ·페리오 치약 95g×4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의 [LG 4호]도 최저가 대비 최고가가 186% 비쌌다.

    [CJ스팸 고급유 7]호도 가장 비싼 세트와 저렴한 세트가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조사를 한 30개 제품 중 총 19개의 가격 차이가 2배를 넘었으며,
    나머지 11개 제품도 18∼92%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저가와 최고가가 공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꼼꼼히
    비교한 후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