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계패키지를 이용한 통계 분석
    ▲ 통계패키지를 이용한 통계 분석



글로벌 IT기업 IBM이 대형 통계소프트웨어사 SPSS를 인수할 만큼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는
대부분 외국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매년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서울대 <데이터과학과지식창출연구센터>에서
빅데이터 통계패키지를 개발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통계패키지는 
평균, 분산 등 기초통계부터 의학분야에서 사용되는 생존자료, 
사회과학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변량 자료 및 다수준 모형뿐만 아니라, 
금융분야에서 활용되는 시계열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범용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는 물론 
서울대 의과대학 및 의료정보센터에서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부경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 등에서 
통계학 교과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통계패키지는 <과학과지식창출연구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 및 
에스이(랩)과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센터 등의 후원으로 수행됐다. 

센터는 이번 통계패키지를 활용해 
서울의대 핵의학과와 공동으로 
대용량 고차원 뇌영상 기술도 개발했다. 

신경과와 함께 급성허혈증 뇌졸중 응급환자 
20만건의 혈압 데이터 분석에 적용해 
뇌졸중 내원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예측하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개발 연구진은 
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다단계 일반화모형 등에 기반한 
독창적인 통계기법과 계산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직관적으로 데이터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시각화하는 등 
기존 기술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가운데 
의미 있는 지식을 발견할 수 있는 분석도구인 
통계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지식가뭄 현상을 마주할 것이다. 

이번 통계패키지 개발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할 것이며, 
이번 성과는 국내 통계SW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조>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