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유통구조 개선사업 560억 늘어
  • 2014년도 해양수산부의 예산 및 기금은
    올해보다 364억원(0.9%)이 늘어난 4조3,023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해양정책 3,189억원, 수산•어촌 1조8,658억원,
    해운•항만 1조4,891억원, 연구개발 6,285억원 등이다.

    이중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사업 예산이 올해 1,771억원에서 2,33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산물 검역 및 원산지 관리 강화 예산은 올해 76억원에서 108억원으로 늘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

    해양정책 예산은 올해보다 82억원 줄었으나
    [극지정책 • 극지 활동역량 강화] 예산 20억원과
    [해양생명자원조사] 예산 6억원은 새로 편성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편성한 이색사업중 하나로
    북극이사회 등 국제기구와 북극 연안국과의 국제협력에 10억원,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대비한 해기사 교육 • 양성에 10억원이 쓰인다.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항만 건설예산으로는 올해보다 342억원이 줄어든 1조1,975억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해외시장 개척, 크루즈 산업 육성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늘었다.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보다 136억원 늘었으며
    남극 제2기지 건설 사업에 261억원, 해양플랜트 연구지원 사업에 100억원,
    극지 • 대양과학연구 사업에 90억원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