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5년만에 업그레이드…[가격 인상 NO]




"소비자들이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도 
커피전문점과 같은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즐기도록 만드는 게
동서식품의 목표이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 발전하며
[좋은원두, 좋은커피]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 니즈를 더욱 만족시키고 
[맥심]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시킴으로써
[커피 1등기업]의 이미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

26일 [동서식품] [이창환 대표이사]가 
[2013년 한국 커피 시장 오버뷰 및 5차 리스테이지] 기자간담회에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이창환 대표는 이날  
커피 브랜드 [맥심]에 대한 5차 리스테이지(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품질 혁신]을 강조하며,
5차 리스테이지 제품을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맥심] 5차 리스테이지는 
세계적으로 최상급 원두로 평가되는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커피원두]
[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배합 비율을 더욱 높이고,
[최적화된 로스팅 기술] [추출 공법]을 적용해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킨 게 특징이다.
 
또한 한국인의 기호를 철저히 분석해 
쓴 맛은 줄이면서 커피 맛의 강도는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동서식품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커피 아로마 향의 강도도 강화시켜
부드러우면서도 더욱 깊은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혁신적인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 및 RAP 향 회수 공법 적용> 
 - 45년 기술력을 집대성하다 -

새롭게 출시되는 [맥심] 제품은
동서식품이 45년간 쌓은 [로스팅] 및 [추출 기술력]이 총 집약됐다.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프로파일 로스팅(Profile Roasting) 기술
품종이 다르고 작황이 다른 각각의 원두를 균일하게 볶아내
모든 제품에서 균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이 회사만의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맥심] 5차 리스테이지에는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로스팅한 원두에서 직접 커피 향을 회수하고.
저온 추출에서 뛰어난 향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하는
[RAP(Refined Aroma Process)향 회수 공법]을 발전시켜 적용했다.

아울러 추출 공정에서도 
새로워진 맥심에 미세한 원두 입자로 
[최단 시간], [저온 추출]하는 
[APEX(Advanced Prime Extraction) 공법]도 사용해 
묵직한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의 추출 공법은 
일반적인 인스턴트 커피 추출 방식보다 
분쇄 원두 입자가 더욱 작고, 추출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원두 본연의 향미를 최대한 최종 제품에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

   - 동서식품 마케팅 김광수 상무


이번 맥심 제품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은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원두 가격이 많이 내리면서
커피가격 상승 요인을 많이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일부터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과 카누 전 제품의 커피 출고가격을 5%~10% 인하한 바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올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약 2조 3,0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1.2%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커피믹스는 약 1조 2,600억원대로 
전체 시장의 53.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680억원으로 2.9%에 불과하지만
이 시장의 올해 성장률은 90.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중심으로
국내 커피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응해 간다는 전략이다. 

전체 커피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이 2.1kg 수준으로
독일(6.8kg), 미국(4.1kg), 일본(3.4kg) 등에 비하면 
성장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내 커피시장에서 아직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비중이 
국내 커피시장 역사상 유례없이 높고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인스턴트원두커피 시장이
전체 국내 커피시장의 절반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의 품질을
커피전문점 메뉴와 동등한 수준으로 만들어 놓겠다."

   - 동서식품 이창환 대표

올해로 탄생 33주년이 된 [맥심]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4~5년마다 품질과 디자인에 변화를 준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왔다.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키 위해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연구원들과 1700여 평의 연구실,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생산설비 및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맥심]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고급화된 커피의 맛과 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정철 연구소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