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비전 발표...[해외 17개 거점] 확보도


"[선진의 15도 경영]은 
단순히 기업 성과만을 바라는 게 아닌, 
지속적인 열정으로 [고객의 가치]를 이루려는 
선진의 슬로건입니다. 

선진은 해외 6개국에 17개 생산거점을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총 매출 2조2,000억원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축산전문기업 [선진]의 <이범권> 대표(총괄사장)는이
서울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매화1홀에서 열린
창립 40주년을 기념 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1일 <이범권> 총괄사장은 이날 
향후 지속 가능한 축산업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인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축산식품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선진은 
상장법인인 (주)선진을 포함해
15개 계열사들로 구성됐으며,
사료, 양돈, 육가공사업을 포함해 
축산식품 유통매장인 선진포크프라자를 운영중이며
지난해 7,7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중국에서 진행 중인 사료사업을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나가면서
7년 안에 총 17개의 생산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료 사업 규모의 확대에 따라 
양돈 및 육가공사업의 규모가 커질 것이다. 

지난해 국내 28만톤, 해외 45만톤 (총 73만톤) 수준이었던 사료 판매량을
2020년까지 130만톤, 해외 90만톤 (총 220만톤)으로 늘려놓겠다."

   -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


선진은 
최근 돈가 하락과 FTA로 인한 
수입산 육류 유통 증가 등 
급변화는 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축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오름 15° 경영]은 
고객가치 실현과 끊임없는 정진의 자세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비전을 계기로 국내 생산성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현재 외국 축산물이 관세 없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어서 
우리는 정면승부를 해야할 수 밖에 없다.

선진은 축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생산성, 안전성분야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종돈, 생산, 양돈, 유통에 이르는 일관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외국기업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


이어 그는 
[오름 15°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최고의 가치 제공,
협력과 공존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
끊임없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역량 구축을 내세웠다.
 
또한 
현재 매년 43만두 정도 판매되고 있는 선진포크 역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연간 100만 두 이상의 
판매 두수를 증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런칭한 축산 전문 유통점 [선진포크프라자]는 
점포 수를 7배 이상 확대해 
전국에 약 500개 점포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이날 
“외부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국내 축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축산업을 고도화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선진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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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은 
    지난 1973년 이천의 양돈장인 제일종축을 모태로 
    축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돈뿐 아니라 사료, 식육, 육가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켜
    국내 축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선진국 수준의 축산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술연구소와 직영 R&D농장을 기반으로
    미래 종돈 연구와 고품질의 사료 개발, 
    과학적인 사양관리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선진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오름 15도 경영]을 비전으로 정하고
    창립기념일인 오는 8일 
    서울 W워커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