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4층 규모 대형 매장 개점
2020년까지 미 전역에 1,000개 매장 출점 계획


[파리바게뜨]가 
미국 주류상권 공략에 
본격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6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 
4층 규모의 대형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었다.
 
또 오는 11월에 시티그룹센터, 
GE빌딩, 뉴욕시 경찰국, 성패트릭성당이 위치한 미드타운(Midtown) 52번가와 
맨해튼의 대표적인 고급상권인 어퍼웨스트사이드(Upper-Westside) 70번가에 
연달아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며 본격적으로 미(美) 주류 상권을 공략할 전망이다.
 
이는 문화∙관광의 중심지(타임스퀘어), 
오피스 타운(미드타운), 
고급주택가(어퍼웨스트사이드) 등
맨해튼 주류시장의 권역별 핵심 상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거점 전략] 이라고 SPC그룹은 밝혔다.
 
이러한 거점 전략은
파리바게뜨가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안착할 때 
사용했던 전략이다. 

기존에 미국으로 진출한 한국 브랜드들이 
도심 한가운데에 시범적으로 1~2개의 매장을 열었던 것과는 달리,
SPC그룹은 2005년부터 
미국 각지에서 28개 매장을 운영해 오며
다양한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축적한 후 
사업이 완전히 안정화된 이후에 
주류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다.
 
이번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은
전체면적 약 373㎡(약 113평)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뉴욕의 중심인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뮤지컬 전용 극장, 특급 호텔, 유명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일 평균 유동 인구가 150만 명에 달하며, 
코카콜라, 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옥외광고 및 전광판들이 즐비해 
랜드마크 매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위치다.
 
특히, 
맨해튼40번가점 오픈은 기존 32번가 한인거리에 있던 맨해튼1호점과 달리
뉴욕 주류상권에서 오봉팽(Au bon pain),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프레따망제(Pret a manger) 등 
현지 베이커리 브랜드들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은 
총 4개층으로 구성되는데
각 층 별로 ‘별칭’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1층 베이커리(Bakery)에는
 베이커리류와 샌드위치, 음료 매장, 
2층 고메이 델리(Gourmet Deli)에는 
카페, 브런치 이용객을 위한 음료 코너와 객석, 
3층 시티 왓칭(City Watching)은 
패션에비뉴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좌석을 비치했다.
 
"파리바게뜨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2000년대 중반부터 쌓아온 현지시장 노하우를 통해 
뉴욕 주류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이번 맨해튼 주류상권 진출이
미국 시장 확장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


 
한편, 
SPC그룹은 2014년,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까지 가맹사업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총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