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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시험원(원장 남궁민)>이 진주혁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강후>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강원 원주을)이
17일 <산업기술시험원>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술시험원>은 내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진주혁신도시 신사옥 건축비 399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 대출 119억 원 ▲사업투자비 유보 123억 원 등의 재원 계획을 세웠다.하지만 본사인 서울 구로동 사옥의 매각대금으로는
75억 원만 반영됐다.
이는 본사옥의 경우 본관과 별관 건물로 나뉘는데,
별관의 매각대금만 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본관을 매각할 경우
약 8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업기술시험원>은
본관 건물을 매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본사 직원 300명 중 진주혁신도시로는 260명만 내려가고,
나머지 40명은 서울에 잔류시킬 계획 때문이라고 밝혔다."300명이 쓰던 건물을 고작 40명이 사용하기 위해 내버려두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이미 서울수도권 사업 지원을 위해 안산에 지원을 두고 직원 237명이 근무 중인데,
그 곳에 인원 보충을 하던지 해서 해결될 문제를
향후 서울에 인원 재배치를 위해 서울사옥을 유지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800억 원 하는 본관 건물 한 채만 매각하면 지방이전비를 내고도 예산이 남는데,
오히려 비효율적인 방만 경영을 일삼고 있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산업기술시험원이 낙제점인 D등급을 받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정부기관이 국민을 봉으로 여기고 혈세 800억원을 펑펑 낭비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산업기술시험원>은 본관 건물 매각을 통해
신사옥 건축비 재원계획을 다시 수립하라."- <이강후>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