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에 해양수산 자금 있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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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손재학 차관(왼쪽)이
노련한 이완구 의원에게 무안을 당했다. -
이완구 의원(새누리 부여청양)은 15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으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
북한산 수산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어
“남북 협력기금에 해양수산 자금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윤진숙 장관은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으로 "모른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윤 장관 옆에 배석한 손재학 차관에게 역시 같은 질문을 던졌으나
손 차관 역시 모른다고 답변했다.“남북협력기금에 해양수산 자금이 있다는 것을
장관도 모르고 차관도 모르고 있어요.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해양 수산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이 의원은 지금과 같은 시점에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북한산 수산물과 협력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