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PD, "걱정 많았지만, NG 없이 한 방에"
  • ▲ 응답하라 1994  ⓒ CJ E&M
    ▲ 응답하라 1994 ⓒ CJ E&M
    

     


    지난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2회에서
    고아라가 정우의 입술을 깨무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누이처럼 보였던 고아라(성나정 역)와 정우(쓰레기 역)가
    친남매가 아니었다는 사실과
    그런 정우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2회에서 [신촌 하숙]에서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떨던 중,
    술에 취하면 깨무는 주사를 가진 고아라가
    정우의 입술을 물어 뜯는 파격적인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노래가 흘러나오며
    키스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다,
    이승환의 <플란다스의 개>로 노래가 전환되면서
    키스가 아닌 입술 물기가 되버린 것.
    리얼한 고아라의 주사 연기와
    제작진의 위트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촬영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던 신이다.
    고아라와 정우 두 배우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합을 맞췄고,

    고아라의 놀라운 집중력과
    정우의 보이지 않은 배려심 덕분에

    NG 없이 한방에 갈 수 있었다.

       - 신원호 PD 


    시도 때도 없이 싸우지만
    누구보다 가장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4살 터울 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
    "커서 오빠랑 결혼하겠다"고 다짐했던 꼬마 나정은 20살,
    오빠를 향한 첫사랑 가슴앓이를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신의 한수] 캐스팅이라는 호평 속에 관심을 얻고 있는
    고아라-정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낳고 있다.

     

    고아라-정우의 환상 케미가 돋보인 <응답하라 1994> 2회는
    오늘(20일, 일) 낮 2시 10분에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오는 25일(금)과 26일(토) 밤 8시 40분에 각각 3, 4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