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재료에 구멍 뚫려
  • 국회 농축해수위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 부안)은
    1일 해수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개 업체가
    학교급식에 식재료 1,840건 44억원 어치를 조달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 1,743개를
    aT 학교급식거래소에 매칭 시킨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한 원산지 미표시 업체는
    제주 7개 업체, 충남 1개 업체, 경남 1개 업체로
    이중 한 하나로마트는 원산지를 2차례 미표시한 것이 적발돼
    aT 사이버거래소로부터 3개월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원산지 허위 표시업체에 이어, 미표시 업체마저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할 뿐더러
    허위표시 분석장비 미비로 수산물 학교급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김춘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