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등 전 임직원 참여… 추위녹인 온정의 손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대표 이범권)은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은 
필리핀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19일 대한적십자사에 2000만원을 긴급구호기금으로 전달했다.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국내 거주하는 전 임직원 395명이 
1000만원을 모금했고
회사에서도 직원 모금액과 같은 1000만원을 
추가로 보태 마련된 이번 성금은 
향후 대한적십자 긴급의료단 파견 및 
현지 재해민에게 음식과 식수를 공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필리핀은 1997년 선진이 
처음으로 해외지사를 설립한 곳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 국민들의 고통과 슬픔을 
선진 직원들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전달을 시작으로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이번 국내 직원 모금과 별개로
필리핀 현지 임직원 전원이
1일치 봉급을 자발적으로 
구호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 선진 이규복 문화관리팀 팀장


한편, 
선진은 
2011년 구제역 사태 때는 
구제역 피해농가 자녀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 지급, 
육우 가격 폭락으로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는
육우수매를 지원하는 등 
국내 축산업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11월 19일 서울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진 문화관리팀 이규복 팀장(오른쪽)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고경석 사무총장(왼쪽)에게 긴급구호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