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 특위 의원들] 주민들 모아놓고 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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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의 [세종시 지원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야당과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세종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소속 세종시 지원 특위 의원 중
    이완구(위원장), 정희수, 황영철, 박득흠, 성완종, 이장우 의원 등
    충청, 영남, 강원지역에서 골고루 참석했다.

    유한식 세종시장과 300여명의 지역주민도 깊은 관심을 보여
    간담회장은 앉을 자리가 모자랄만큼 가득찼다.



  • 간담회에 앞서 특위 의원들은 밀마루 전망대외 정부세종청사를 시찰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완구 의원은 인사말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세종시에 왔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큰 병(혈액암)이 나서 고생 많이 하고 가족에게 유언장도 써 놓았다. 
    하나님이 조금 있다 오라고 한 것 같아 살아났다.

    (세종시 개정안에 반대해서 충남도지사를 사직하는 등)
    세종시 때문에 모두 던졌는데
    이렇게 특위위원장으로 세종시를 방문하니까 전율을 느낀다.

    세종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생명을 건 곳이다.
    세종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켜주지 않았더라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시민들은 특위 의원들에게 세종시 특별법을
    금년내로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한 시민은 상업용지의 조속한 분양을 요구했다. 
    상업용지에 주민 필요시설이 하루 빨리 들어서야 하지만,
    땅값은 계속 오르는데 LH공사는 분양공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을 소홀히 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가족과 내려와서 살기 편한 환경 조성하려면
    상업시설이 들어와야 하는데 상업용지 분양을 계속 늦추고 있다.
    2만 세대 들어오는데 맞춰 세종시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부가 협조하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쏟았다.

    세종시 특별법은 정부지원금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 등 정부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정부에서 진전된 답변이 오기 까지 특별법을 심사할 수 없다고
    법안 소위에서 특별법이 계류중이다.
    우리가 여당이다 보니 정부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밀어부치기 어렵다.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세종시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기재부 반대를 반드시 물리쳐서 예산을 많이 배정하도록 하겠다.”

    -황영철의원


    이완구 특위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후광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완구가 있는데 무슨 소외감 느낀디야~
    대통령이 버티고 있고,
    이완구가 죽지 않고 살아왔는데

    방해하는 사람 내버려 두겠어요?"

  • ▲ ▲ 새누리당 세종시지원특별위원회 위원들이 3일 세종시 종촌동 밀마루전망대에서 세종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장우, 박덕흠, 이완구, 정희수, 성완종 위원,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세종시지원특별위원회 위원들이 3일 세종시 종촌동 밀마루전망대에서 세종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장우, 박덕흠, 이완구, 정희수, 성완종 위원,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 연합뉴스

     

    [사진출처=세종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