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법 제시하는 [거친 칼럼] 책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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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순 <뉴시스> 논설실장의[언론인 황석순의 세상훑기 - 제대로 좀 합시다]출판기념회가서울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4일 열렸다.[언론인 황석순의 세상훑기 - 제대로 좀 합시다] 는그가언론사 논설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내놓은[거친 칼럼]을 책으로 낸 것이다.1부 [님아, 우리 좀 떳떳하게 살아봅시다],2부 [아들아 아버지는 일자리 구했다?],3부 [우리 시대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은지난 2010년 발간된[중견 언론인 황석순의 세상읽기 - 전봇대를 뽑자]에 이은황 실장의 두 번째 저서다.황 실장은책을 소개하며언론인으로 지내온 지난 세월을 되새겼다.“30여년을 언론인으로 살면서늘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해왔다.열정과 패기로 뛰어온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뿌듯하다.하지만경륜이 쌓이면서고민이 생겼다.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언론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이런 고민들이다.고민 끝에최근 정치·경제 등 여러 사안에 대해나름대로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그 노력의 결실이 이 책이다이번 출판을 계기로앞으로도언론인으로 가졌던 고민을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해법을 제시하는) 일에 나서겠다”- 황석순 실장이 날 기념회에는이종승 <뉴시스> 회장김태흠(새누리당·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이상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채원 <불교방송> 사장민병철 <민병철교육그룹> 회장안상수 前 <인천광역시> 시장곽정현 <충청향우회> 회장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황 실장의 결실에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오늘 행사는 통상적인 출판기념회와는 다르다.경제적 목적으로 열리는 여타 출판기념회와는 달리이번 행사는 추수감사절과 같은 의미로 열린 것이기 때문이다.곡식 한 알 한 알에 농부의 땀이 담겨 있듯이글자 하나마다 황 실장의 애정 담겨있다”- 이종승 뉴시스 회장“[제대로 합시다]라는황 실장의 책 제목을 보니나에게 하는 말 같아서 뜨끔하다(웃음)정치가 국민에게 계속 실망을 주고 있는데,양 날개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탓 같다.보수와 진정한 진보가 조화를 이룰 때국민이 행복을 느낄 것이다.문제는 진보 속에 숨어국가의 정체성을 흔들며 인정하지 않는 자들 때문에사회가 혼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진정한 의미의 좌우 양 날개를 이용해대한민국이 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황 실장처럼따뜻한 가슴과 굳건한 소신을 가진 인물이우리나라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태흠 의원“책은우리 사회가 고쳐야 할 점을언론인으로서 낱낱이 지적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에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다는 사실을통렬히 비판하는가 하면,디트로이트 파산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 등을날카롭게 꼬집는 등경제와 사회 전반을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앞으로도 계속 건필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상돈 중앙대 교수☞ 황석순 실장은?1959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해중앙대 신문방송학과,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1986년 <전우신문>(現. 국방일보) 기자로언론계에 입문한 그는<서울신문>(스포츠서울), <세계일보>를 거쳤다.그 후1991년 <문화일보> 창간멤버로 입사해사회부 사건팀장,사회2부장,산업부장,편집국 부국장,논설위원 등을 지냈다.이후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뉴시스 편집국장을 역임했다.현재는뉴시스 논설실장겸 정보사업본부장(이사)으로 재직 중이며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