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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9일째 이어지면서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파업에 돌입한 지 불과 8일,
    화물차는 탈선했고,
    지하철은 사망 사고를 냈다.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누구의 책임인가?

     

    이날 코레일은 차량 자체의 기술적 문제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달리 말하면 이번 사고는 인재란 것이다. 
    책임을 져야한다.

     

    파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체인력 등을 투입,
    무리한 운행을 한 코레일이나,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
    양쪽 모두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공무원인 이유다.

     

    파업이 길어지면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은
    과도한 업무로 피로감이 쌓이고,
    능숙하지 못한 대체인력은 실수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이번 사망사고는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철도노조도 코레일도
    파업 장기화가 사고를 부를 것을 이미 예상했을 것이다.

     

    사람이 죽었다.

     

    철도노조는 불법파업을 조속히 철회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