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1리서치랩장 박준홍씨 등 2명 전례없이 배출
  • ▲ 현대차 수석연구위원으로 임명된 박준홍 R&H1리서치랩장(왼쪽)과 지요한 승용디젤엔진리서치랩장(오른쪽) ⓒ현대차그룹
    ▲ 현대차 수석연구위원으로 임명된 박준홍 R&H1리서치랩장(왼쪽)과 지요한 승용디젤엔진리서치랩장(오른쪽)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례없던 수석연구위원을 2명이나 임명,
    R&D부문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현대차 137명, 기아차 53명, 계열사 229명 등
    총 419명 규모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매해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임원 인사지만
    올해는 수석연구위원이 처음 배출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연구위원제도를 처음 도입,
    R&D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연구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수석연구위원은
    ▲R&H1리서치랩장 박준홍 수석연구위원과
    ▲승용디젤엔진리서치랩장 지요한 수석연구위원 등 2명이다.


    박준홍 수석연구위원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대차 차량시험2팀 선임연구원, 차량성능개발1팀 수석연구원,
    성능개발센터와 개발품질담당 연구위원을 거쳤다.

     

    지요한 수석연구위원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수료했다.
    현대차 디젤엔진시험팀 선임연구원,
    승용디젤엔진시험팀 수석연구원, 파워트레인센터 연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보직인사를 두고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