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 스타마케팅 "이유 있었네"

로만손의 자체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매 시즌 주목 받는 모델들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모델로
송혜교와 지드래곤을 선정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로만손은 1988년 손목시계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후 제품 다변화를 시도해
2003년 주얼리 부문의 제이에스티나를 론칭했으며 
2011년에는 핸드백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출발은
로만손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확실한 디딤돌이 됐다.
특히 2008년부터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기 시작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려
국내 최상위 주얼리브랜드로 자리잡는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주얼리 제품의 매출액은 2009년 491억원,
2010년 578억원, 2011년 653억원, 2012년 665억원 등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예상 매출은 710억원으로
이는 로만손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5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피겨여왕 김연아, 체조요정 손연재 외에도
해외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어
톡톡히 홍보 효과를 누렸다.

2011년 9월 핸드백 제품을 선보이면서는
소녀시대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해 빠른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2012년에는 배우 김수현과
그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영국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함께 캐스팅했으며
2013년에는 큰 화제를 낳았던
다코타와 엘르 패닝 자매를 발탁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넓혀나갔다.

따라서 올해 제이에스티나가 모델로 선정한
송혜교, 지드레곤에 대한 이슈는
최근 제이에스티나의 중국 시장 진출의 본격화와 맞물려
글로벌 패션시장을 확장하는
지렛대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송혜교와
글로벌한 역량과 아티스트로서의 감각이 뛰어난
지드래곤에게 공감되는 메시지가
전세계에 모두 소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에스티나가 글로벌 스타를 선정하면서
기대했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전략이 적중했다.

올해는 송혜교를 통해 지난해 제이에스티나의 중국 진출에 따른
대폭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
 
또 그 동안 세계 각종 해외 명품 브랜드들로부터
패션 아이콘으로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인정을 받아온 지드래곤은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의 또다른 도전과 변화를 암시하고,
패션 아이콘 이상의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으로
도약을 기대케 한다.”

   - 제이에스티나 관계자

한편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2011년 뉴욕 플라자 매장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나섰다.
이후, 국내에서 해외로 브랜드 확대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8월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 진출했고
올해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면세점 진출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