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 개월여 만에 매출 50억원 돌파 행진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보다 20일 빠른 기록
올해 커피믹스시장 돌풍 예감
  • ▲ ⓒ남양유업 제공
    ▲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대표 김웅)이 지난 12월 출시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의 기세가 무섭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지난해 12월 2일 정식 출시 이후
일평균 1억 2천 만 원어치가 팔려나가며
출시 40여일만인 지난 13일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
수량으로는 낱개 기준 4,200만 개에 이른다.  

이는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지 않은 크리머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기존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보다
20일 이상 빠른 기록이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매출 50억 원 돌파까지 60일이 걸렸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남양유업이 지난달 2일 2,000억 원을 투자한
나주커피전용공장의 준공과 함께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으로 크리머에 [인산염] 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산염이란 인(P)과 나트륨(Na), 칼륨(K) 등이 결합된 형태로
그 자체로는 위해성이 없어
산도조절제 등의 목적으로 가공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하지만
과잉 섭취하여 체내 인성분이 칼슘과 불균형을 이룰 경우
골질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첨가물이다.

남양유업은 대한민국 성인이 인을 칼슘에 비해
평균 2.2배 이상 과잉 섭취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를 개발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로 인해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산염에 대한 안전성 논란에 대해
남양유업 박종수 중앙연구소장은
[인산염이 위험하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다만 평소의 식생활을 통해 필요량 이상의 인을 섭취하고 있는
대한민국 성인의 영양균형을 고려했을 때
제조상 편의를 목적으로 가공식품에 첨가하는 인산염은 되도록
사용하지도 먹지도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가공식품에서 제조편의를 위해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첨가물을 빼고
자연원료로 대체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이루어낸 결실."

   - 남양유업 박종수 중앙연구소장


 남양유업은 올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기존 제품과 함께 커피믹스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