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족 점점 증가…소비자들 [싼 가격]에 매력G마켓 [글로벌 쇼핑]으로 해외 직구족 유혹, 유아용품 '인기'
  • ▲ ⓒG마켓 홈페이지 화면 캡쳐
    ▲ ⓒG마켓 홈페이지 화면 캡쳐

수입 제품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직구 시장이 활짝 웃고 있다.
더불어 설 대목과 맞물려 해외 직구 거래가 활발하다.

"해외 직접 구매 소비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다."

- 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


지난해 8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온라인쇼핑족 1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직접구매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3%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
고 답했다.

이들 중 67%는 국내 동일 상품보다 싸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선호한다고 했다.

배송기간이 길고 애프터서비스가 불편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싼 가격'에 매력을 느낀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었다.


◇ G마켓, [해외 직구] 현주소는?

 
G마켓은 해외 직구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비, 
지난 2012년 해외쇼핑에 관한 모든 것을 통합 서비스하는 
[글로벌 쇼핑관]을 오픈했다.
소비자에게 해외 직구시장을 열어 주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쇼핑]은 패션, 유아동, 스포츠 및 아웃도어, 생활용품 등 
제품을 각 카테고리별로 나눠 소비자들의 쇼핑을 도왔다.
브랜드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도 있게 했다.

더불어[글로벌 쇼핑]에서 판매하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서는
200% 가품 보상제를 실시해,
소비자가 해외상품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센터 전화접수 및 판매자 증명서류 제출을 통해 구매한 상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는 경우 구매금액의 200%를 보상하기도 한다.

지난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았던 카테고리는 
[유아용품/출산용품/임부복]이었다.

지난해 명품 유아용품 열풍이 불면서 해외직구 등을 통해
맥클라렌, 스토케, 퀴니 등 해외명품 유모차, 카시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뒤로 [화장품/향수/이미용], [바디/헤어/목욕/위생]
[장난감/교육완구/인형], [라면/통조림/과자/조미료] 순이었다.

17일 G마켓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간 
해외 상품 판매율이 전년 대비 6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런 경향이 설 직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설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식품까지
전년 설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 G마켓 관계자




◇ 11번가 [해외쇼핑]은 매출 증가 중!


11번가는 G마켓보다 한발 빠르게 해외쇼핑 전문관을 열었다.
2008년 시작한 11번가 해외쇼핑 카테고리에서는
국내외 거주 판매자가 패션용품(의류/잡화), 출산유아용품,
스포츠레저, 생활용품 등 1000가지 해외 브랜드의 500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안전 구매를 위해 보상제 역시 실시 중이다.
11번가가 실시하고 있는 [위조품 110% 보상제]는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될 경우
결제대금의 100%를 환불하고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소비자 보호 제도다.

또한 해외상품 묶음배송으로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는 해외상품을 여러 개 주문하면 미국 물류센터에서
같은 지역 상품을 한번에 모아 발송해줌으로써
판매자가 달라도 동일 지역이면 배송비를 한번만 부담하면 되는
알뜰 구매 서비스다.

  • ▲ 빅토리아시크릿 바디용품 ⓒ11번가 제공
    ▲ 빅토리아시크릿 바디용품 ⓒ11번가 제공

    11번가는 17일 2012년 대비 2013년 해외쇼핑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용 화장품 [빅토리아시크릿 바디용품]과 더불어 
    [캐나다구스] 등 패션잡화가 해외 직구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 "명품시장은 꾸준히 거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FTA 발효 및 해외 사이트 이용 간편화로 인한 
    온라인에서의 고객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11번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