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리터 커피 [딥커피]·네이쳐리퍼블릭 [대용량 보습크림] 매출 증가세
  • 2010년 국내 3사 대형마트들은 [대형 피자] 경쟁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마트는 [이마트 피자]를, 롯데마트는 [손큰 피자]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홈플러스가 [더 피자]를 내놓으며
    [초대형]의 바람이 불었다.

    그 크기는 이마트가 지름 45.72cm, 홈플러스가 45cm,
    롯데마트가 46cm로 일반 피자(30cm)에 비해 지름이 10cm 이상 커,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
    소비자들은 비슷한 값이면 더 좋은 혹은 더 큰 것에 눈길을 사로잡히기 마련.

    [대형 피자]의 인기에 힘입어
    [초대형]을 내세우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 



◇ 대한민국 최고 1리터 짐승용량 커피, [몬스터 커피]



[한 집 건너 커피전문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카페가 많은 대한민국에서 [대용량 커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곳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 1리터 커피]를 내세우며
커피 마니아들에게 환호를 얻고 있는, 
홍대에 위치한 딥커피(DEEP COFFEE).
딥커피 김진용 대표는
"스타벅스에 질 수 없었다.
그래서 큰 커피 만들기 위해 1리터 커피를 시작했다"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타벅스커피보다 더 큰 용량으로 제일 먼저 소개된 딥커피의 [몬스터 커피]는
정직한 1리터를 고집한다.
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고려해 물과 얼음,
에스프레소 샷의 비율을 맞추는 데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울였다.


"1리터 커피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레시피가 필요했다.
무로가 얼음의 비율이 정확해야 커피 맛이 난다.
얼음이 물에 녹는 속도를 고려해서 에스프레소 샷 비율을 맞춰야 했다.
연구비만 1천만원 이상이 들었다."

   - 딥커피 김진용 대표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커피에 열광하는 여성들이 주로 찾았던 딥커피는 

  • 세월이 지나면서 찾는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낮에는 주위의 회사원들과 어르신들이, 최근에는 남성 고객들도 많이 늘었다.

    특히나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점점 늘어나는 단골 고객에 매출도 지난해 150% 증가했다.

    이에 체인점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 대표는 뚝심있게 거절했다. 

    "많은 업장이 목적이 아니었다. 이 자리에서 크게 되길 바란다. 
    또한 레시피를 가진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른 곳에서 물을 많이 넣어 대용량 커피를 만들면 뭐하나.
    용량에 비해 에스프레소 샷을 아끼면 맛이 안난다.
    따라해도 안 된다."


    1리터 몬스터 커피보다 작은 크기도 있다.
    딥커피의 커피는 따뜻한 건 22oz, 아이스는 24oz다.
    그러나 딥커피에는 뜨거운 1리터 커피는 없다. 
    양이 많아 공기 중에 닿는 시간이 길어지면 커피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딥커피 외에도 가격대비 큰 용량으로 사랑받는 카페들이 있다.
    이태원에서 처음 문을 열어 여름철 [블루레모네이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탠딩 커피(STANDING COFFEE)]와
    단 돈 3000원에 대형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그리다 꿈] 등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 ⓒ네이쳐리퍼블릭 제공
    ▲ ⓒ네이쳐리퍼블릭 제공



    ◇ 피부에 듬뿍 [대용량 보습크림] 인기



  • 찬바람에 피부가 마르고 건조해지는 겨울철,
    여성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보습]이다. 

    얼굴에 듬뿍 펴발라 장시간 보습 효과를 누리길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네이쳐리퍼블릭은 여성들의 피부가 수분을 듬뿍 머금을 수 있도록
    [대용량 보습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대용량(100ml) 고보습 크림인 [스팀크림] 3종이 있다.
    일반적인 보습크림 용량은 50ml 안팎으로,
    네이쳐리퍼블릭의 대용량 보습크림은 크기가 그 두배 가량이다.

    [스팀크림]은 시어버터에 100°C 고온 스팀을 더해 크림에 잘 녹아들도록 했다.
    풍부한 보습력을 지닌 시어버터는 아프리카 카리테 나무에서
    약 200년의 시간동안 20년이 걸려 맺는 열매에서 정성으로 얻어진 귀한 성분이다. 

    또한 보습 지속력 임상 테스트를 통해 48시간 동안 보습력이 유지되는 것을 인정받았다.

  • ▲ 300ml 짐승용량 수딩젤 ⓒ네이쳐리퍼블릭 제공
    ▲ 300ml 짐승용량 수딩젤 ⓒ네이쳐리퍼블릭 제공


    대용량 크림보다 더 큰, 그야말로 [짐승용량] 크림이 있다.


  • 네이쳐리퍼블릭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바로 그 것.

    300ml의 초대형 용량인 이 수딩젤은 가격도 4400원으로 착하다.
    찬바람에 붉어진 피부나 피로와 호르몬 과다 등으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긴 피부를 진정시켜줄 뿐만 아니라,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각질 정리 및 잔주름의 생성을 예방해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관리해 준다.

    특히 이 제품은 네이쳐리퍼블릭의 효자품목으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듬뿍 바를 수 있어서 좋다.
    용량이 커서 바디로션 대신 바르기도 한다."

       - 네이쳐리퍼블릭 대용량 보습크림 사용 경험자 마 씨(28)

    "크기가 커서 막 바르려고 구매했다."

       - 네이쳐리퍼블릭 대용량 보습크림 사용자 장 씨(27)



    네이쳐리퍼블릭의 대용량 보습크림은 20~30대 여성이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요즘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뛰어난 보습 효과 때문에 남성 고객들도 늘었다.

    네이쳐리퍼블릭 외에도 로드샵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 등도
    100ml 보습크림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