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점검회의
  •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 등 
    산하 공공기관들의 개인정보보호 실태
    점검에 나섰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29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한전 등 41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예산 확충, 외부용역업체 감독 강화 등 
    인정보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또 회의에선 공공기관들이 관리하고 있는
    전력, 원전, 가스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개인정보보호법 31조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수시로 개인정보를 관리·개선 조치하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돼 있는데
    과연 법대로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개인정보 암호화 등 관리도 중요하지만 
    개인정보 관리 체계 전체에 대한 점검을 부탁한다.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과 특별 조치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

    각 기관별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보시스템, 
    업무절차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인력 및 예산 등을 추가 확보해달라."

       -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산업부는 
    산하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데이터 유출방지를 위해 
    관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조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