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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00선 지지에 결국 실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세계 증시는 자금 이탈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국내 증시 또한 외인들이 대거 이탈하면서다.전일(3일)에 이은 외인들의 [팔자]에
4일 코스피지수는 결국 1,900선이 붕괴됐다.9시10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원, 7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인의 643억원 순매도에는 버거운 모습이다.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0% 하락한 1,891.31을 기록 중에 있으며
코스닥지수 또한 1.25% 내린 507.26에 거래되고 있다.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34%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NAVER(-1.33%)
△LG화학(-2.17%)
△LG전자(-2.28%)
△SK하이닉스(-2.24%) 등이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국내 증시의 급락은 전일 뉴욕증시 영향이 컸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8%떨어진 1만5372.80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 역시
2.61% 하락한 3996.9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8% 하락한 1741.89로 거래를 마쳤다.지난달
[공급관리자협회(ISM)지수]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2월 건설 지출] 등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같은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4% 오른 1,0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지난달 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아시아 신흥국 증시 전반으로 자금 이탈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또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이슈 역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3일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이달 말 연방정부 부채가
법정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부채 상한 증액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