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파란색 지닌 누메아 바다·아메데 섬 등 매력적 오페라하우스 등 볼거리 풍성…최근 2년간 여행객 200% 넘는 성장
  • 로맨틱하면서도 색다른 신혼여행을 원하는 신혼부부 사이에서
    [호주-뉴칼레도니아 허니문 여행]이 주목 받고 있다.

    배낭 하나 들고 자유여행을 하거나
    남들과 똑같은 풀빌라와 리조트를 즐기는 것을 꺼리는 신혼부부들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배경이 된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와
    여행자들의 로망인 호주 시드니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  

    5일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흔히 남태평양 여행하면 호주와 뉴질랜드를 떠올렸지만
    요즘 호-뉴 허니문은 더 이상 호주와 뉴질랜드가 아닌
    호주 시드니와 뉴칼레도니아로 떠나는 상품을
    지칭하는 것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최근 2년간 2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신혼부부들이 선호하고 있는
    호주-뉴칼레도니아 허니문 여행의 매력을 살펴보자.

     

    # 허니무너(honeymooner·신혼여행 중인 커플)들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은 그곳, [뉴칼레도니아]

  • ▲ 뉴칼레도니아의 아메데 섬
    ▲ 뉴칼레도니아의 아메데 섬

     

    뉴칼레도니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이 격찬하는 장소는
    선명한 파란색을 지닌 누메아의 바다이다.

    굳이 인근 섬으로 여행가지 않더라도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
    투명하고 맑은 바다와 고즈넉한 해변을 즐기고
    카이트 보더(Kite boarder)와 윈드 서퍼(Wind surfur)를
    구경할 수 있다. 

    사람 손길을 많이 타지 않은
    깨끗한 남태평양의 자연을 더 경험하고 싶다면
    하얀 등대가 주인인 아메데 섬을 여행하는 것도 좋다.

    누메아에서 크루즈를 타고 40분쯤 가다보면
    다크블루 수평선 가까이에 56M의 등대가 우뚝 솟아 있는
    아메데 섬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247개의 원형 계단을 올라 바라보는
    거대한 산호띠와 푸른 남태평양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아메데섬 데이 투어를 예약하면
    호텔픽업, 점심뷔페, 옵션투어, 호텔 샌딩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글라스 바텀보트, 산호초 크루즈&상어 관광, 원주민 전통공연, 파레오 묶기 등
    다양한 옵션 투어를 즐길 수 있다.

     

    #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며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호주 시드니]

     

  •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의 모습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의 모습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답게
    고전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뤄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 중에서도 허니무너에게 추천하는 호주 시드니의 으뜸 명소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교량인 하버브리지
    200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다.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하얀색의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하버 브리지의 조합은
    어느 장소에서 보아도 빼어난 명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또 오페라하우스 내부에서 즐기는 수준 높은 공연과
    해마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리는
    [비비드 시드니] 빛의 향연 축제는
    매년 봄 수 만명의 관광객들을 시드니로 끌어당긴다.   

    프리미엄 허니문의 대표 지역인 호-뉴 허니문 여행은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지 않다.
    기내 숙박 2박이 포함돼 있어
    현지 체류 숙박비를 대폭 줄였기 때문.

    뉴칼레도니아를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에어칼린
    공신력 있는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가 함께 선별한
    누메아 시내 관광, 아메데 등대섬 투어 일정,
    1식을 제외한 전 일정 식사 포함 등
    혜택을 더한 프로모션 상품의 경우
    269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 ▲ 에어칼린은 시드니-누메아-일본을 운항한다 ⓒ에어칼린 제공
    ▲ 에어칼린은 시드니-누메아-일본을 운항한다 ⓒ에어칼린 제공

     

    뉴칼레도니아로 출발하는 인천 직항노선은 현재 없지만,
    오는 3월 초부터 시드니와 일본을 경유하는 일정을 잡는다면
    매일 뉴칼레도니아로 출발 할 수 있다.

    인천-시드니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매일 저녁 7시경 출발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시드니에서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즐겼다면
    시드니-누메아-일본을 운항하는
    뉴칼레도니아 국적 항공사 에어칼린으로
    뉴칼레도니아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누메아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대략 자정으로
    일본에 오전8시 정도 도착하며,
    일본을 더 즐기고 싶은 허니무너라면 스톱 오버를 활용해
    여행하거나 바로 인천, 김포, 부산 등
    본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귀국이 가능하다.

    에어칼린 이용 시 에어프랑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프라잉블루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여행 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