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과 진세연이 긴박하게 쫓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안준용)의 김현중(정태 역)과 진세연(옥련 역)이 기마순사에게 쫓기고 있다. 급하게 몸을 숨긴 두 사람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검은 색 정장을 갖춰 입고 있다. 아마도 '상하이의 매'라 불린 정태의 아버지 신영출(최재성)의 장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두 사람은 방삼통 큰길에서 느닷없이 기마를 탄 순사들에게 쫓기고 있다.

당황한 옥련은 어리둥절해하는 정태와 함께 순사들을 피해 급히 몸을 숨긴다. 불안함과 초초함을 감출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 가까이 붙어 숨을 죽이며 순사들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무슨 연유로 이 두 사람이 쫓기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운한 사건들이 겹치며 정태와 옥련은 헤어졌지만, 결국 상하이에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헤어진 시간 동안 옥련은 자신을 찾지 않은 정태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았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 넘기며 정태와 옥련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옥련의 마음은 다시 정태만을 바라보던 그 시절로 돌아 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하이에 입성하자마자 복잡한 사건들에 휘말리는 정태의 모습이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들며 이번 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방삼통을 두고 상하이 대전이라 할 수 있는 세력간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치밀한 두뇌싸움과 격한 대결들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11회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감격시대 김현중 진세연, 사진=레이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