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만6917가구 새주인 맞는다…전년비 36% 증가

  • LH가 올해 전국 총 79개 단지 5만6917가구에 대한 입주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전월세 시장에 어떤 영양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LH에 따르면 2014년 입주물량은 총 5만6917가구로 상반기 2만6738가구, 하반기 3만179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3만3271가구, 광역시 7952가구, 지방도시 1만5694가구 등이다.


    규모별로 60㎡ 이하 3만1861가구, 60∼85㎡ 2만4089가구, 85㎡ 초과 967가구다.

    주택 유형별로는 하남미사 A15블록 등 공공분양 2만4403가구와 10년공공임대 9077가구, 5년공공임대 402가구, 국민임대 2만2255가구, 영구임대 780가구다.


    올해 신규입주 5만6917가구는 전년도 신규입주 4만1820가구에서 1만5097가구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입주물량은 전년동기 신규입주 1만1547가구보다 1만5191(131%)가구 증가했다.


    공급유형으로 보면 전년 대비 공공분양이 6365가구, 공공임대 4842가구, 국민임대 3402가구, 영구임대 488가구 등 총 36% 증가했다.


    지난 2월 수원광교 3개 블록 10년공공임대 1324가구와 강원혁신 B3블록 등 혁신도시 4개 블록 3065가가 입주에 들어갔고 3월에는 인천서창2지구 등 4개 지구에서 183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LH관계자는 "전셋집을 구하려는 실수요자라면 신규입주하는 공공분양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전략일 수 있겠다"며 "신규입주 단지는 기존 지역 아파트에 비해 전세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전세 물량이 일시에 공급되기 때문에 경쟁이 심할 경우 저렴한 전세주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행히 전년 대비 공공분양 입주물량이 증가했으므로 연 내 이사계획을 가지고 있는 가구라면 연간 입주계획을 참고해 미리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