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

'응급남녀' 송지효가 개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지효는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진전읍 팔야리에 위치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세트장에서 진행된 현장공개 인터뷰에서 개리 섭외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응급남녀' 송지효는 "대본에 개리라는 이름 자체가 있었다. 피디님이랑 고기를 먹다가 개리 오빠가 나오면 재밌겠다는 말이 나왔다. 당시 개리오빠가 싱가포르에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연락을 했더니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했다.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급남녀' 송지효는 "새벽에 오빠를 만났는데 대사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으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심지어 애드리브 연습까지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기자가 아니다 보니까 많이 어색해했지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런닝맨'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만큼 잘 맞았다"며 "개리 오빠가 등장한 장면 반응이 좋았다. 드라마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리는 '응급남녀' 6회에서 술에 취한 오진희(송지효)를 집으로 데려다 주러 온 대리운전 기사로 카메오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응급남녀 송지효,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