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원중 열애 소식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김원중이 과거 '스친소'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김원중은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유건의 친구로 출연했다. 

당시 유건은 김원중에 대해 "25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이제 막 프로 입단했다. 웃을 때는 차태현, 가만히 있을 때는 하석진을 닮았다. 연하보다는 연상을 더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김원중은 방송에서 잘생긴 외모와 다부진 체격, 호탕한 성격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아이스하키를 이용한 묘기를 선보여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을 샀다. 

결국 여성 3명 중 2명의 표를 받은 김원중은 유채영 친구 양희원과 커플이 됐디. 특히, 양희원은 트로트 걸그룹 LPG 멤버 라희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 선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임을 말씀드린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고려대 동문인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생일을 챙기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는 등 여느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사진=MBC '스친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