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지아가 그간 보인 부드러운 이미지와 상반된 분노에 찬 모습을 보이며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쳤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3회에서는 이지아(은수)가 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 남편 송창의(태원)의 현재 아내인 손여은(채린)이 자신의 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지아는 여자로서의 삶을 사느라 딸을 소홀히 했던 자신에 대한 자책과 함께 손여은과 전 시댁식구들을 향한 울분을 터트렸다.이지아의 열연은 빛났다.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전남편을 향한 강한 실망감으로 제어할 수 없는 분노를 가까스로 누르며 몰입도를 높였다.이 과정에서 이지아가 보여준 분노와 서글픔이 함께 공존하는 감정연기는 은수의 아픔을 완벽하게 표현, 공감을 일으켰다는 평이다.'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열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결여 이지아 연기 정말 소름 끼쳤다", "이지아가 완벽하게 은수가 되던 순간",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세결여 이지아 연기가 이 정도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지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4회는 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세결여 이지아, 사진=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