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이 미스코리아 동기 고현정에게 연기로 혼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현경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 4U '박경림의 두시 데이트'에 출연해 고현정과 얽힌 인연을 소개했다. 

이날 오현경은 "미스코리아에 출전하면서 서로 의식하지 않았냐?"라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89년도에 사실 고현정이 진이 될 거라 소문이 돌았는데 내가 미스코리아 진이 됐다. 고현정에게 미안한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현정이 부럽다. 사랑을 많이 받는 톱배우이지 않나. 미스코리아 선의 역량도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동생이지만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현경은 박경림이 고현정과 어떻게 지내냐고 묻자 "가끔 고현정에게 연기 못한다고 혼난 적도 있다"면서 "동생이지만 한살 차이고, 서로 연기에 대한 지적을 해주는 허심탄회한 사이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오현경 고현정,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