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이 전국환을 상대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10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6회 예고편에는 연철(전국환)에 맞서 결전의 시작을 알리는 황제 타환(지창욱)의 결연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타환은 권력에 눈이 멀어 천하를 더럽힌 패륜아 연철과 그의 일가를 몰락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긴 밀서를 각 행성주들에게 보내 도움을 청한다. 행성주들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며 황제의 뜻을 받들 것임을 알렸고, 타환은 이들에게 군사를 일으키라 명하며 연철과의 결전을 예고했다.

이에 맞선 연철의 기세도 만만치 않게 전개될 예정이다. 아들 탑자해에게 "하늘이 황제를 죽일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주었다"고 밝힌 연철은 "황제와 황태후, 기씨년과 후궁들을 모조리 죽이라"고 명하는 등 또 다시 불어 닥칠 광풍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예고편 말미에는 당기세가 승전보를 전해왔다며 호탕하게 웃고 있는 연철과 이러한 상황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타환의 모습이 교차되며 이들의 결전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C '기황후' 36회는 오늘 밤(10일) 10시 방송된다.

[기황후 지창욱 전국환 결전, 사진=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