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 계열 분리된지 7년만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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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패션이 LF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이 ㈜LF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공식 상호는 '주식회사 LF'로서 한글로는 '주식회사 엘에프', 영문으로는 'LF Corp.'를 사용하게 된다.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건을 최종 확정짓고 4월 1일부터 변경된 사명인 ㈜LF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LF는 'Life in Future'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을 의미한다.

    LG패션은 변경된 사명에서 '패션'이라는 단어를 뺐는데 이는 LF를 단순히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동안 LG패션은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산업 트렌드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패션업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갖춘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사명 변경을 고심해왔다.

    아울러 닥스, 헤지스, 라푸마 등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파워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로 LG에서 계열분리된 지 7년이 되고, LG패션의 전신인 반도패션이 출범한지 40년이 되는 해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