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구혜선이 김종국에게 미인계를 썼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주인공 이상윤, 구혜선, 공형진, 권해효, 김지석, 승리, 강하늘이 출연해 '예능국 구조대 VS 드라마국 구조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두 팀은 첫 번째 팀워크 배틀로 63빌딩 오르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는 각 멤버가 릴레이로 계단을 오르는 것.

각 팀의 마지막 주자였던 구혜선과 김종국은 바통을 받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김종국은 2층이나 뒤쳐지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때 구혜선은 김종국의 손을 꼭 잡으며 꾸준히 말을 시키는 등 미인계 작전을 펼쳤고, 김종국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60층까지 알콩달콩 올라갔지만 김종국은 구혜선에게 "미안해요 혜선씨"라고 말하며 손을 뿌리쳤고, 결국 깃발을 먼저 뽑았다. 

['런닝맨' 구혜선 김종국 미인계,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