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비 5400억 수령2차 중도금 4150억, 토목기성 1250억
  • ▲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한화건설
    ▲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한화건설


국내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2차 중도금 4150억원과 토목 기성 1250억원을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도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되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올 하반기에는 3차 중도금 4100억원도 들어올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비 수령은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개 협력사와 동반진출해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달 중 세계 최대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에 들어서는 10만 가구에 벽체와 슬라브 등 콘크리트 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15억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