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원 요금제부터 LTE데이터·음성·문자·멤버십 모두 'OK · SK'


LG유플러스의 음성·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이어 SK텔레콤 또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2일 SK텔레콤은 LTE데이터·음성·문자·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LTE전국민 무한 85·LTE전국민 무한 100'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 기존 가입 고객 100만여 명의 경우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자동 적용된다.

각 요금제의 월 기본 제공량 8GB·12GB·16GB을 모두 사용하면 하루에 2GB씩 속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루 2GB 이상 사용하게 되면 망 사정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MS·MMS·조인T 등 메시징 서비스도 무제한이며 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은 무선(망내외), 85·100은 유무선 통화까지 무제한이다.

24개월 약정 시 월 8만원의 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요금제에서 월 1만875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LTE전국민무한85는 8만5000원으로 월 2만원 할인을, LTE전국민무한100은 10만원으로 월 2만40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요금제 가입은 3일부터 가능하며 오는 5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말까지 멤버십 등급에 관계 없이 할인한도도 무제한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오는 4일부터 기존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TPO(시간, 장소, 상황)별 데이터 무제한 옵션 상품 2종도 출시한다. 

월 9000원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프리'와 월 3500원으로 가입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의 50%만 차감되는 '24시간 할인권'이다.

자신의 데이터 이용패턴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출퇴근 프리'와 '24시간 할인권'은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3G 저가요금제 가입자들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요금제 혁신은 요금 부담을 낮추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늘어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모바일 생활 전반을 혁신함으로써 ICT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SK텔레콤]